내년도 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 신규예탁금액이 올해보다 늘어난다.

17일 재경원은 97년중 국민연금등 19개 연기금에서 모두 7조5천5백
억원을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예탁받기로 했다.

이같은 금액은 올해(7조1천2백25억원)보다 6% 증가한 것이다.

기금별 예탁규모는 국민연금이 5조2백65억원으로 전체의 66.6%에 달
하며 <>체신예금 9천5백억원 <>정보화촉진기금 4천5백90억원 <>사학연금
대외경제협력기금 각 1천5백억원등이다.

재경원은 이같은 신규예탁금및 원금회수분,이자수입등의 4조5천8백21
억원을 사회간접자본투자지원금등 재정투융자자금으로 빌려주고 1조9천
4백14억원을 국공채 인수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