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성이 강한 옥수수를 개발,아프리카등 기아에 허덕이는 지역의
식량난을 더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육종학자 김순권박사(경북대 농
대 석좌교수)가 노벨상을 받도록 하기 위한 "김순권박사 노벨상 추진
위원회"(상임공동대표 강영훈 적십자사총재.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
합대표.박찬석 경북대총장)가 오는 19일 공식 발족된다.

김박사는 지난 79년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국제열대농업연구소
초청으로 나이지리아에서 옥수수 신품종 연구를 시작,그곳에서 17년간
살면서 옥수수 신품종을 개발해 아프리카지역에 농업혁명을 일으켰으며
최근에는 북한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옥수수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