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자 노총각 덩달이의 마음도 쓸쓸하다.

"요즘처럼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에선 보험이 필수"라는 친구들의 말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런데 여러 보험회사에서 저마다 좋은 보험상품을 판다고들 하는데 과연
어떤 상품이 덩달이에게 맞는지 헷갈린다.

그래서 덩달이는 이렇게 생각했다.

나에게 불필요한 보험이 뭔지를 따지는 것이다.

예컨대 처자식이 없는 덩달이가 사망보험에 든다면 난센스.

비싼 외제 승용차를 가진 사람과 같은 보험금액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해도
비경제적이다.

참고로 보험상품 선택요령을 적어본다.

<>필요한 보험을 팔고 있는가
<>보험료가 싼가
<>회사의 재무상태가 안전하고 지불능력이 있는가
<>서비스의 수준과 다양성이 높은가를 살펴보면 좋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