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표 브랜드의 대한페인트.잉크(회장 한정대)는 첨단 다기능페인트공장인
부산공장을 완공하고 19일 경남 칠서공단현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대지 1만3천평에 건평 5천평규모로 총 3백억원을 들여 완공한 부산공장은
선박용 페인트및 중방식페인트 건축용페인트등 기능성 페인트를 연 4만t씩
생산하게 된다.

이 부산공장은 특히 첨단자동화설비를 도입한데다 완벽한 환경보호시설을
갖추는등 환경 친화적 공장으로 꾸며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부산공장 완공을 계기로 영호남권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벌일 계획이다.

이 공장에는 물류센터및 기술서비스센터등 부서를 설치, 물류비용을 기존
보다 20%이상 낮출 방침이다.

또 납기를 단축하고 수요자들의 요구사항을 즉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부산공장의 준공됨에 따라 내년도 매출이 올해보다 11%정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이 공장준공에 앞서 경기 안양공장에 있는 도료생산부문중
자동차용도료분야는 대한자동차도료주식회사로 별도법인화 시켰다.

< 이치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