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사동 삼풍동 평산동 일대 18만2,000평위에 아파트 3,890
가구와 단독주택 366가구가 들어선다.

한국토지공사는 15일 경산사동지구에 대한 택지개발을 내년 상반기중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총사업비 865억원이 투입될 이 지구는 인근 계양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와
이어져 있어 대구광역시의 배후주거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대구지역의 주택공급을 위해 조성되는 경산사동지구는 주택건설용지로
7만1,551평 상업용지로 1만1,222평 공공시설용지로 9만9,506평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이 지구에는 근린공원 1개 어린이공원 6개 등 총 1만8,514평이 공원으로
조성될뿐 아니라 완충녹지로 6,567평이 들어서 녹지공간마련에 역점을 뒀다.

또 초등학교 중학교 유치원부지로 모두 1만1,525평이 개발된다.

이 지역은 경산시청 동쪽 2Km지점에 위치해있고 주변에 경북실업전문대
영남대학교를 끼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경산-자인간 국도가 사업지구를 통과하고 경산역 시외버스정류장이
인근에 있어 위치,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