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을 요소비용(Factor Cost)이라 한다.
즉 근로자에게 노동의 대가로 지급하는 임금, 은행등 금융기관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 공단분양가, 각종 물류비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 개념을 처음 도입한 경제학자 케인즈에 따르면 기업가의 이윤은
일정기간의 매출금액으로부터 사용자비용과 요소비용의 합계를 공제한
것이다.
여기서 사용자비용이란 자본및 설비를 생산에 소비한 결과 발생한 가치의
감모액을 말한다.
따라서 기업가의 입장에서 보면 회사의 총 매출금액에서 사용자비용을
공제한 것, 즉 요소비용과 이윤의 합계가 소득이 된다.
이와같이 요소비용은 일정기간내에 생산용역을 제공한 생산요인에
지불되고 있으므로 생산물 전체가 판매되는 않든 간에 일정기간내에 판매된
생산물의 생산에 투하된 것으로 간주된다.
최근 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열을 올리는 것은 국내 생산요소비용이 외국에
비해 너무 비싸기 때문이라는 지적(본보 16일자)은 이같은 맥락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