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무공해 전통옹기전"이 15일~12월14일 경복궁내
한국전통공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사업단 (대표 정재호)이 마련한 이번 옹기전에는 인간문화재
고 이종각씨의 4대 계승자인 이완수의 작품 600여점이 선보인다.

종류는 발효식품저장용 항아리와 단지 떡시루 잔 등 28종.

재래식 옹기는 자연유액을 발라 장작불로 굽기 때문에 납성분이 없고
강도가 높은 게 특징.

충남 홍성 가마에서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되는 만큼 값도 싸다.

시중가의 60~70%선.

김치나 된장 고추장을 담는 항아리 (1말용)가 3만4,000원, 새우젓독
2만~5만원, 떡.콩나물시루 1만~4만원, 약탕기 1만5,000원, 뚝배기 1만원
등이다.

오전 9시~오후 5시.

월요일은 쉰다.

전화주문과 배달도 가능.

문의 734-0131.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