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화가 김웅씨(52)가 19일~12월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
(542-5543)에서 15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지난 70년 도미, 예일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뉴욕과 워싱턴을 무대로
활동중인 김씨는 토담과 와당 황토빛 대지 등 우리고유의 회화언어로
현지에서 탄탄하게 뿌리를 내린 작가.

출품작은 "실내풍경"과 "풍경" 연작 30여점.

갈색톤의 친근감 있는 색채와 덧칠 긁어내기 등 투박한 기법이 조화를
이룬 작품들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