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은 지난 5월부터 (주)에이스안테나와 공동으로 2억원을 투입,
보행자전용휴대전화(CT-2)용 분산안테나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CT-2기지국과 안테나 사이에 설치돼 전파음영
지역을 해소함으로써 통화가능지역을 2배이상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장치이다.

서울이통은 "대형건물이나 지하공간과 같은 음영지역에 분산안테나를
설치해 통화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 CT-2사업자인 서울과 나래이통은 내년 2월부터 CT-2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