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라스베이거스=안도현 유병연기자 ]

세계 최대의 컴퓨터.정보통신 종합전시회인 "96 추계 컴덱스"(COMDEX Fall
''96)가 18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컴덱스에는 전세계 2천2백여개 업체들이
1만여점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 전세계 1백여개국에서 21만명의 정보통신 관련 인사들이 전시장을
찾아 세계 정보통신 기술의 흐름을 살펴보고 활발한 기술협력및 수출입
상담을 벌일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전자 대우통신 한솔전자 태일정밀등 17개
업체들이 NC(네트워크 컴퓨터)와 HPC(휴대용PC)를 비롯해 21.3인치
초박막액정화면, 차세대 64비트 중앙처리장치인 알파칩, 서버급 펜티엄프로
PC,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 주문형비디오 솔루션등의 첨단제품을 출품
했다.

22일까지 5일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정보통신 업계리더들이
참가하는 70개의 세미나및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