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등 9개사의 공모주 청약이 19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업은 극동도시가스 국동 세원화성 무학주정 동남합성공업
신도리코 삼성엔지니어링 퍼시스 현대전자 등 9개사이며 공모규모 4,480억
6,000만원어치 가운데 60%인 2,688억원어치만 일반인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공개물량 규제가 폐지된뒤 처음 공개되는 이들 업체들은 강화된 공개요건을
갖춰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들이다.

또 공모주 청약의 배정비율도 80%에서 60%로 줄어들어 공모규모가 비교적
많음에도 불구하고 청약자들의 청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예상주가가 낮은 일부 기업들에는 미달사태가 우려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배정규모를 늘려 청약
하는 전략을 추천하고 있다.

공모주 청약후 환불및 추가납부일은 11월 30일, 납입일은 12월2일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