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팔당취수장에서 인천지역으로 공급되는 광역상수도가 누수사고로
단수되더라도 수돗물공급이 계속 가능하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모두 26억원을 들여 지난 5월 착공한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소재 광역상수도관과 인천시 박촌삼거리소재 인천송수관의 연결관
설치사업이 최근 완공돼 18일 통수식을 가졌다.

비상관로는 직경 1천mm에 1.8km 길이로 광역상수도망에서 부평정수장으로
공급하는 1일 28만t의 수돗물공급이 끊기더라도 비상관로를 통해 18만2천t을
계속 공급할 수 있게 됐다.

< 인천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