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단체급식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경영실적을 공개하는 "열린
경영"제도를 실시한다.

열린경영제는 매달 급식인원 및 단가 식자재비 인건비 매출액 등 단체급
식 위탁경영에 따른 경영실적을 해당 사업장 노조와 총무부 등에 공개하고
음식메뉴와 위생 서비스 등에 대한 불만과 애로사항을 반영하자는 것.

제일제당은 "일부에서 음식량과 질에 비해 위탁급식업체들이 많은 이익
을 남기고 있다는 오해가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열린경영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일제당은 이와 함께 적정이익 외의 수익금은 장학금 식당시설개선 특별
급식제공 등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