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김영근특파원] 중국 최대의 해남경제특구는 20개 주요 개발 프로젝트
에 해외자본을 유치할 것이라고 중국특구시보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들 해외자본유치 프로젝트를 산업분야별로 나눠보면 공업 프로
젝트가 11개인 것을 비롯해 해양 2개, 농업 1개, 환경보호 5개 등이라고 전
했다.

또 한국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영국 대만 홍콩 등의 투자가들은 이들 프로
젝트에 관해 해남경제특구측과 계약을 이미 맺었거나 앞으로 체결할 계획이
라고 이신문이 밝혔다.

현재까지 체결된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은 연 생산량 35만t의 화학공장 설립
으로 3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