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업체들의 제2 NCC 건설계획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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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업체들의 제2 NCC(나프타분해공장)건설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석유화학이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충남 대산공
단에 연 45만t규모의 NCC건설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어 유공은 충남 석문
단지에 연산 50만t규모의 NCC를 포함,1백50만평 규모의 유화단지를 건설키
로 하고 최근 충남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또 올초 제2 NCC사업계획을 발표했던 LG석유화학과 한화종합화학도 최근
제2 NCC건설계획을 수립,내년중으로 건설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LG석유화학은 여천공단내 용성지역에 있는 30만평 부지에 연 40만t짜리
NCC를 짓기로 하고 최근 4백50억원을 투입,부지선정작업을 마쳤다.
한화종합화학도 늦어도 오는 98년말까지는 40만t을 증설,연 80만t 생산
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현재 각각 10만평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온산과 여천
지역을 대상으로 최종 부지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LG와 한화의 경우는 현재 합성수지등 다운스트림 가공설비에 비해 NCC
원료가 부족한 상태여서 별도의 계열공장을 건설하지는 않고 NCC를 배가
증설하는 선에서 설비확장계획을 매듭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유화업체들이 이처럼 앞다퉈 제2 NCC건설에 나서면서 오는 98년말
께 국내 유화업체들의 NCC생산능력은 현재보다 1백80만t이 늘어난 연 6백만
t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화업계가 오는 2000년께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는 각사별로 연 1백만t 생산체제를 갖추어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또 다시 공급과잉 논쟁이 나오기 전에 증설을 기정 사실화하기 위해 각
업체가 서두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권녕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석유화학이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충남 대산공
단에 연 45만t규모의 NCC건설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어 유공은 충남 석문
단지에 연산 50만t규모의 NCC를 포함,1백50만평 규모의 유화단지를 건설키
로 하고 최근 충남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또 올초 제2 NCC사업계획을 발표했던 LG석유화학과 한화종합화학도 최근
제2 NCC건설계획을 수립,내년중으로 건설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LG석유화학은 여천공단내 용성지역에 있는 30만평 부지에 연 40만t짜리
NCC를 짓기로 하고 최근 4백50억원을 투입,부지선정작업을 마쳤다.
한화종합화학도 늦어도 오는 98년말까지는 40만t을 증설,연 80만t 생산
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현재 각각 10만평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온산과 여천
지역을 대상으로 최종 부지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LG와 한화의 경우는 현재 합성수지등 다운스트림 가공설비에 비해 NCC
원료가 부족한 상태여서 별도의 계열공장을 건설하지는 않고 NCC를 배가
증설하는 선에서 설비확장계획을 매듭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유화업체들이 이처럼 앞다퉈 제2 NCC건설에 나서면서 오는 98년말
께 국내 유화업체들의 NCC생산능력은 현재보다 1백80만t이 늘어난 연 6백만
t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화업계가 오는 2000년께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는 각사별로 연 1백만t 생산체제를 갖추어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또 다시 공급과잉 논쟁이 나오기 전에 증설을 기정 사실화하기 위해 각
업체가 서두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권녕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