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이 한불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불양국간
경제교류 확대와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최고훈장인 "오르드르
나쇼날 뒤 메리뜨"훈장을 받았다.

조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일본 도쿄의 오쿠라호텔에서 방일중인
쟈크 쉬라크 프랑스대통령으로부터 이 훈장을 받았다고 19일 한진그룹은
밝혔다.

조회장은 지난 82년과 90년 두차례에 걸쳐 레지옹도뇌르훈장을 받은데
이어 이번 훈장을 받음으로써 프랑스정부의 양대 훈장을 모두 수여받은
최초의 외국인이 되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