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827원40전보다 10전 낮은 827원30전에 첫 거래가 형성된뒤 장중한때
828원80전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오후들어 대한투자신탁의 외수펀드 자금 5,000만달러가 공급되면서
다시 하락해 828원10전대안팎의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20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매매기준율은 828원00전에 고시될
전망이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