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가 큰손으로 일컬어지는 거액투자자들에 의해 일시적으로 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최근에는 거액투자자의 영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거액투자자 역시 자금의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또 무모한 투자를 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시세는 수많은 투자자들에 의해 움직이게 된다.

대중들이 주가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늘 대중의 편에 서서 생각해야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대중이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

대중을 좇아가서도 안되겠지만 자기중심의 사고를 고집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