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은 19일 오후 총무회담을 갖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
비준동의안을 오는 26일 국회에서 처리키로 전격 합의했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총무와 김중위
국회제도개선특위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관광호텔에서 4자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따라 OECD가입 비준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국회파행은 일단 피할수 있게
됐다.

3당 총무는 이날 공동합의문을 통해 "OECD 비준안을 오는 26일 국회에서
처리하고 제도개선특위 대상법안의 쟁점사항을 오는 30일까지 합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3당 총무는 또 이런한 합의와 별도로 OECD가입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등을
논의하기 위한 통일외무위 재정경제위 환경노동위등 3개 관련상임위
합동공청회를 22일 열기로 했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