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택지개발과 공급, 주택 건설 및 공급 등을맡을 법인 형태의
"경기도 종합개발공사"가 내년 하반기 발족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19일 "지역 균형개발과 도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현재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 공영개발사업단과 민관공동 출자형태의
경기개발공사를 흡수, 통합한 "경기도 종합개발공사"를 발족시킬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족되는 종합개발공사는 앞으로 택지개발과 공업용지의 조성
등을 위한토지 개발 및 공급, 주택 건설.공급.임대관리를 비롯해 관광지
조성, 해외무역 및 투자업무, 기타 공공성과 수익성이 있는 경영수익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종합개발공사 설치에 따른
조례(안)"가 이날 열린 제27회 조례.규칙심의회의 심의를 거치고 제111회
도의회 정기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하반기중에 개발공사를 정식 발족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통.폐합되는 공영개발사업단은 매년 시한부 연장 운영으로
조직과사업의 안전성이 결여돼 공사전환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경기개발공사는 자본금의 영세성 등으로 기업합리화 방안이 요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