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은 극동도시가스 1그룹이 53.17대 1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현대전자 등 9개사의 공모주 청약결과를 총괄 집계한 LG증권에 따르면
청약 첫날 경쟁률은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등에 가입한 1그룹(15% 배정)의
극동도시가스가 가장 높았다.

또 1그룹의 무학주정(30.04대 1)과 국동(22.72대 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가장 한산한 경쟁을 보인 종목은 은행공모주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2그룹(3%배정)의 현대전자로 0.13대 1에 그쳤다.

증금 공모주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3그룹(42% 배정)에선
극동도시가스(19.94대 1)에 이어 삼성엔지니어링(7.39대 1)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업별 평균 청약 경쟁률도 극동도시가스가 27.77대 1로 가장 높았고
현대전자는 1.99대 1로 가장 낮았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