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소는 22일 대덕 연구소에서 현판식을 갖고 독립기관으로
출범한다.

연구소 초대이사장에는 이대원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이, 초대소장에는
장근호 현소장이 내정됐다.

이사진은 이사장과 소장을 포함 박봉흠 재정경제원 경제개발예산심의관,
임내규 통산산업부 기초공업국장, 손순룡 건설교통부 항공국장, 강광남
과학기술처 우주항공연구조정관, 홍재학 단국대교수, 홍창선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양승택 한국전자통신연구소장, 배문한 국방과학연구소장, 김용문
현대우주항공사장, 심이택대한항공대표이사부사장, 추호석 대우중공업사장등
산.학.연 관련전문가 13명으로 짜여졌다.

국가항공우주 전문연구기관인 항우연은 지난 89년10월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으로 설립돼 과학관측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는 한편 93 EXPO
지상관측용 무인비행선및 초경량항공기개발, 무궁화위성개발 지원사업등을
수행해 왔다.

< 김재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