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내년 상반기에 사업자를 선정하는 부천지역 케이블TV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부천지역에 사업장을 둔 삼양중기를 지배주주로 한 컨소시엄
을 구성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삼양은 15개 부천지역 연고업체들로 이뤄진 이 컨소시엄 대표로 황규환
전KBS 대전방송국 총국장(57)을 이날 영입한데이어 방송전문인력 스카우트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은 "부천지역 케이블TV사업 참여를 계기로 방송사업 참여를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인터넷 주문형비디오 등 정보통신 관련 부가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