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이 우롱차 녹차에 이어 홍차까지 판매,차(다)사업을 본격화한다.

태평양은 영국의 세계적인 홍차메이커인 트와이닝사와 19일 홍차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체결로 태평양은 앞으로 2년동안 영국최대 식품그룹인 ABF사가
생산하는 다질링, 실론 오렌지피코, 얼그레이등 트와이닝 홍차 3품목을
수입, 판매한다.

트와이닝사는 ABF그룹의 계열사로 7,200억원규모로 추정되고 있는 영국
홍차시장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75%를 106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세계적인 홍차메이커이다.

태평양은 홍차사업에 앞서 이달초 고급설녹차인 "세작"을 제조, 전통찻집
녹차전문점등을 대상으로 시판에 들어갔었다.

< 김경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