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외국인투자여건과 계획중인 치타공 한국수출자유공단(KEPZ)
을 소개하기 위해 20여명의 방글라데시 정재계 인사들이 방한,세미나는 개
최한다.

한.방글라데시경제협력위원회(한국측대표 성기학영원무역사장)는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에 KEPZ를 소개할 목적으로 27일 대한상공
회의소에서 "방글라데시투자환경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와관련 방글라데시에서 아불초더리 외무담당국무장관 토피크초더리 투
자청장및 재계인사 17명등 20여명이 내한,국내 정.재계의 주요인사를 예방
하고 방글라데시 투자의 잇점등에 대해 설명한다.

제5차 한.방글라데시경제위원회 합동회의도 함께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서
는 특히 영원무역이 조성할 KEPZ가 중점 소개될 예정이다.

KEPZ는 치타공 카르나풀리강 인근 3백40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복합
단지로 내년 개발에 착수해 98년 하반기부터 부분적으로 가동하게될 전망
이다.

영원은 사업비 2억달러를 투입해 조성될 이단지에 섬유 신발 피혁 전자조
립등 30여개의 대단위공장과 1백여개의 중소규모 공장을 입주시킨다는 방
침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