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여성전용 암보험으로 개발한 "레이디 암보험"이 작년 2월 시판후
올해 10월말까지 20개월만에 총 100만건의 판매실적을 돌파했다.

대한생명은 20일 여성에게 발생빈도가 높은 특정암(유방암 자궁암 난소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레이디 암보험을 시판후 월평균 5만건이상 팔아 총 2,690
억원의 보험료를 거뒀다고 밝혔다.

최근 암보험에 대한 수요가 폭발한데다 여성들의 사회참여 증가 등으로 여성
차별화 상품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대한생명은 분석했다.

여성전용 보장보험이 시판 20개월만에 100건이상 팔린 것은 보험업계에서
레이디 암보험이 처음이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