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수학/과학실력 세계에서 두번째 높다..IEA, 45국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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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학생들의 수학.과학실력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일 세계적인 학업성취도 평가기관인 국제교육성취도평가학회
(IEA)가 최근 5년간 세계 45개국 중학생의 수학.과학 학업성취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1.2학년들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등 두 과목에 대해 실시한 이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중1 수학.과학, 중2 수학 등 3분야에 걸쳐 2위를
차지했으며 중 2과학은 4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가 4부문 모두에서 1위에 올라 독보적인 수준을 과시했으며 일본,
홍콩 등이 3~4위권을 형성해 아시아 국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비해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들은 20위권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현재의 학업성취도가 자신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학업성취도와 반대 양상을 보였다.
평가에서 대체로 낮은 등수를 차지한 선진국 학생들의 경우 점수가 높은
학생일수록 장래에 대해 자신감을 보인 반면 한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고득점 학생들도 자신의 장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아시아권의 치열한 경쟁분위기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조사대상국중 한국만이 학급당 학생수가 40명을 넘었으며 수업시간에
계산기 사용을 금하고 있는 나라도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는 선택형.주관식 문항이 8백점 만점으로 출제됐으며 한국에서는
전국 1백50개 중학교 1.2학년생 6천여명이 참가, 지난 94년 11월 본검사를
치렀다.
한편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결과는 내년 8월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 윤성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
나타났다.
교육부는 20일 세계적인 학업성취도 평가기관인 국제교육성취도평가학회
(IEA)가 최근 5년간 세계 45개국 중학생의 수학.과학 학업성취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1.2학년들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등 두 과목에 대해 실시한 이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중1 수학.과학, 중2 수학 등 3분야에 걸쳐 2위를
차지했으며 중 2과학은 4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가 4부문 모두에서 1위에 올라 독보적인 수준을 과시했으며 일본,
홍콩 등이 3~4위권을 형성해 아시아 국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비해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들은 20위권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현재의 학업성취도가 자신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학업성취도와 반대 양상을 보였다.
평가에서 대체로 낮은 등수를 차지한 선진국 학생들의 경우 점수가 높은
학생일수록 장래에 대해 자신감을 보인 반면 한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고득점 학생들도 자신의 장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아시아권의 치열한 경쟁분위기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조사대상국중 한국만이 학급당 학생수가 40명을 넘었으며 수업시간에
계산기 사용을 금하고 있는 나라도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는 선택형.주관식 문항이 8백점 만점으로 출제됐으며 한국에서는
전국 1백50개 중학교 1.2학년생 6천여명이 참가, 지난 94년 11월 본검사를
치렀다.
한편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결과는 내년 8월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 윤성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