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소재의 우주복과 전투복 침투복등 군복이 국내 패션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섬유소재업체인 고어코리아(대표 안세원)는 고어텍스를 사용하는 국내
17개 업체와 유대를 강화하고 미국 고어사의 첨단 기술력을 소개하기 위해
27일 힐튼호텔에서 패션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행사에는 스포츠웨어 레저웨어등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한 의류들이
선보이게 되며 특히 고어사의 고어텍스원단을 사용해 미항공우주국(NASA)
에서 개발한 우주복과 군복 소방복 경찰복등이 소개된다.

고어텍스는 직물에 물리.화학적으로 매우 안전한 물질인 멤브레인을
라미네이트한 원단 및 의류제품을 통칭하는 말로 방수.투습.방풍.내구성이
우수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라피도 슈페리어 영원무역 필라코리아등 17개 브랜드가
공동참여하며 "자연과의 친화"등을 소재로한 다채로운 쇼가 개최된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