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광진구 등 6개구의 쓰레기 봉투가격이 내달과 내년초에 걸쳐
일제히 인상된다.

강북구는 12월1일부터 가정용 20l와 50l 짜리 봉투가격을 각각 3백50원과
8백70원으로 올리는 등 가정용 및 사업장용 쓰레기봉투값을 평균20%인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중구에서는 12월중순부터 가정용 20l가 3백20원으로, 50l가 8백원으로
평균 14% 인상된다.

광진구는 내년 1월부터 가정용 20l와 50l를 3백40원과 8백60원으로 평균
38.5% 인상하고 강서구도 내년2월부터 평균 31.6% 올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구로구와 종로구도 봉투값을 평균30% 인상하는 안을 25일부터
열리는 구의회에 제출해 의결되는 대로 내년초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 장유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