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병일씨 .. 행정고시 수석합격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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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하는 등 날로 국제화되는 마당에 국제경제
외교분야의 전문가가 돼 국가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21일 제 40회 행정고시 합격자 발표에서 수석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임병일씨(26.서울대 행정대학원 2년.서울 강남구 개포동)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국제경제외교의 최선봉에 서서 일해보겠다는 당찬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행정고시 국제통상분야를 지원한 임씨는 "현재 세계경제의
흐름은 지역별 블록화와 무역장벽화"라고 진단하면서 "우리나라는 무엇보다
국제통상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한 만큼 이에 걸맞는 전문인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사장인 임동승씨(60)의 2녀 1남중 막내인 그는 지난 88년 서울
현대고를 졸업,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행정대학원에 진학한 전형적인
수재형.
침착하고 성실한 성격인 임씨는 지난 92년 겨울부터 고시공부를 시작,
학교근처인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자취방을 얻어놓고 책과 씨름한 끝에
지난해 2차시험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신 뒤 올해 1차와 2차시험을 연이어
합격했다.
임씨는 "시험을 치른 뒤 느낌이 좋아 합격하리라고는 생각했으나 수석까지
할 줄은 몰랐다.
그동안 고시공부를 하느라 소홀히 했던 외국어 회화공부와 컴퓨터 공부를
실컷 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은행과 삼성경제연구소, 무역협회, 삼성증권 등 경제리서치 분야에
평생을 바쳐온 아버지 동승씨는 "병일이가 전공을 살려 국제통상분야에서
성실하게 일해 국가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
외교분야의 전문가가 돼 국가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21일 제 40회 행정고시 합격자 발표에서 수석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임병일씨(26.서울대 행정대학원 2년.서울 강남구 개포동)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국제경제외교의 최선봉에 서서 일해보겠다는 당찬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행정고시 국제통상분야를 지원한 임씨는 "현재 세계경제의
흐름은 지역별 블록화와 무역장벽화"라고 진단하면서 "우리나라는 무엇보다
국제통상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한 만큼 이에 걸맞는 전문인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사장인 임동승씨(60)의 2녀 1남중 막내인 그는 지난 88년 서울
현대고를 졸업,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행정대학원에 진학한 전형적인
수재형.
침착하고 성실한 성격인 임씨는 지난 92년 겨울부터 고시공부를 시작,
학교근처인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자취방을 얻어놓고 책과 씨름한 끝에
지난해 2차시험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신 뒤 올해 1차와 2차시험을 연이어
합격했다.
임씨는 "시험을 치른 뒤 느낌이 좋아 합격하리라고는 생각했으나 수석까지
할 줄은 몰랐다.
그동안 고시공부를 하느라 소홀히 했던 외국어 회화공부와 컴퓨터 공부를
실컷 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은행과 삼성경제연구소, 무역협회, 삼성증권 등 경제리서치 분야에
평생을 바쳐온 아버지 동승씨는 "병일이가 전공을 살려 국제통상분야에서
성실하게 일해 국가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