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22일 제주시, 30일 경기도 분당에 할인점 E마트를 잇따라
개점한다.

수도권밖의 첫 지방점포인 E마트 제주점은 제주시 삼도동 1259의 2에
세워진 유니코 복합상가의 지하1~지상2층까지 3개층을 임차, 매장면적
2,700평규모로 들어선다.

지하1층은 청과 야채 가공식품 등 식품, 1층은 주방 생활용품, 2층은 완구
전자매장 등으로 꾸며져 있다.

E마트 제주점은 또 280대 동시 주차할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에다 시중가
보다 20-30% 싼 값에 상품을 살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제주돼지고기 옥돔 밀감 등 이 지역 특산품 17종을 발굴, 판매하는
것과 함께 제주우유 한일소주 등 현지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문을 열 E마트 분당점은 스포츠용품 전문할인점(카테고리킬러)인
"스포츠데포"가 점포내에 같이 들어서는 복합형 할인점이다.

분당점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1에 지하2층 지상8층 매장면적
2,310평규모로 문을 연다.

지하1~지상2층에 자리잡은 E마트 매장에선 정육 생식품 가공식품 완구
서적 전자제품 주방용품 의류 가구 잡화 등을 판매하며 3층 스포츠데포에선
골프 스키용품 등을 시중보다 최고 70%까지 할인판매한다.

4~8층 5개층을 주차공간으로 활용, 527대가 동시 주차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