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구인난 "몸살" .. 9월 고용지수 90년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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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실직자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데도 중소제조업체들은 구인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1일 중소기업은행에 따르면 종업원 5인이상 3백명 미만의 2천8백7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4분기중 고용악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종업원
확보가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절반을 넘는 55.9%를 차지했다.
반면 경기부진에 따른 사업축소는 27.7%, 계절적인 감소는 9.6%, 자동화
설비증대는 2.1% 등으로 나타나 고용악화의 가장 큰 이유가 인력난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4.4분기에 종업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60.8%로 3.4분기보다 비율이 높아져 중소제조업의 인력난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같은 중소제조업의 인력난 심화는 대형 유통업체의 증가 및 각종 서비스
업체의 신설 등에 따라 이직이 늘고 있는데다 근로자들이 근무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취업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업체 등으로 인력이 빠져 나가면서 중소제조업체의 고용규모도 지난
90년이후 가장 적어졌다.
기업은행이 조사하는 중소제조업 고용지수(90년 1백기준)는 지난 9월
89.1로 1년전보다 1.1% 감소하면서 90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화학공업의 경우 0.2% 줄어든 반면 경공업은 1.8%나 감소해 경공업의
인력난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고무.플라스틱제품의 인력이 5.6% 감소했으며 인쇄.출판.
기록매체는 4.3%, 의복.모피제품 3.1%, 자동차.트레일러 3.0%, 전기.전기
변환장치는 2.9%의 감소율을 각각 보였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
몸살을 앓고 있다.
21일 중소기업은행에 따르면 종업원 5인이상 3백명 미만의 2천8백7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4분기중 고용악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종업원
확보가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절반을 넘는 55.9%를 차지했다.
반면 경기부진에 따른 사업축소는 27.7%, 계절적인 감소는 9.6%, 자동화
설비증대는 2.1% 등으로 나타나 고용악화의 가장 큰 이유가 인력난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4.4분기에 종업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60.8%로 3.4분기보다 비율이 높아져 중소제조업의 인력난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같은 중소제조업의 인력난 심화는 대형 유통업체의 증가 및 각종 서비스
업체의 신설 등에 따라 이직이 늘고 있는데다 근로자들이 근무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취업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업체 등으로 인력이 빠져 나가면서 중소제조업체의 고용규모도 지난
90년이후 가장 적어졌다.
기업은행이 조사하는 중소제조업 고용지수(90년 1백기준)는 지난 9월
89.1로 1년전보다 1.1% 감소하면서 90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화학공업의 경우 0.2% 줄어든 반면 경공업은 1.8%나 감소해 경공업의
인력난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고무.플라스틱제품의 인력이 5.6% 감소했으며 인쇄.출판.
기록매체는 4.3%, 의복.모피제품 3.1%, 자동차.트레일러 3.0%, 전기.전기
변환장치는 2.9%의 감소율을 각각 보였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