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316일대 1,900여평의 부지에 20억원대
단독주택을 내년 3~4월중 분양한다.

이 회사는 21일 종로구 평창동 316 등 5개 필지에 모두 1,985평의 토지를
갖고 있는 소형 건설업체와 지주공동사업으로 가구마다 약 200평의 대지를
할애한 단독주택을 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신은 이 지역의 땅값이 평당 400만~500만원으로 대지 200평을 할애할
경우 땅값만 8억~10억에 달한다며 이곳에 신축될 단독주택은 연면적 100평
미만 규모로 분양자의 주문대로 지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단독주택 건설사업은 현재 관할 종로구청의 사업승인까지 받아 대지
조성작업에 착수했으며 수요자들이 고급 마감재를 원할 경우엔 분양가격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한신은 최근 강남구 논현동과 종로구 창성동에서 총 33가구의 원룸임대를
공급한데 이어 경기도 양평군 유명산 인근에 전원주택 18가구를 분양키로
하는 등 주문주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