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지난 9월초 인상했던 송금수수료를 두달만에 일부 하향
조정했다.

조흥은행은 21일 창구(온라인)송금중 같은은행 같은 지역 송금수수료를
600원~1,800원에서 400원~1,200원으로 최고 43%인하, 23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CD(현금자동지급기) ATM(현금자동입출금기) 등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다른
지역 송금수수료의 경우 600원~6,500원에서 400원~2,800원으로 조정됐다.

조흥은행은 또 자행내 본지점간에 이뤄지는 폰뱅킹 PC뱅킹 송금수수료를
종전에는 600원~6,500원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전액 면제키로 했다.

폰뱅킹 타행송금수수료도 최고 30% 인하됐다.

조흥은행은 창구이용고객을 폰뱅킹 자동화기기 이용으로 유도하기 위해
수수료를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