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통신공업 선일옵트론 등 6개사가 오는 12월3, 4일 이틀동안 장외시장
등록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증권업협회는 22일 삼우통신공업 선일옵트론 두인전자 피에스케이테크
대선조선 다산금속공업 등 6개사의 입찰신고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입찰대상 주식은 선일옵트론 두인전자 피에스케이테크 등 벤처기업의 경우
총 발행주식의 5%, 삼우통신공업 대선조선 다산금속공업 등 일반법인은
총 발행주식의 10%이다.

이들 회사 주식은 낙찰자 공표(12월9일) 추가납입(12월9~11일)을 거쳐 내년
1월7일부터 장외시장에서 거래된다.

삼우통신공업은 발신전용휴대전화(CT-2) 광가입자전송시스템(FLC) 등을
생산하는 통신기기 제조업체이다.

선일옵트론은 분체이송장치 환경기기 등 기계장비를 제조업체하고 있는
벤처기업.

컴퓨터용 멀티미디어카드를 생산하고 있는 두인전자는 매년 매출액이
100%이상 증가할 정도로 성장속도가 빠른 기업이다.

피에스케이테크는 반도체장비의 하나인 감광액 제거기 부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회사.

대선조선은 41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선박건조업체이며 다산금속공업은
동파이프 모조장신구 동합금선 등을 생산하는 1차금속 제조업체이다.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