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생명보험사들이 부진한 외형성장에도 불구, 경영 내실은 견실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신설 생보사들이 지난 5월부터 부실조직정비 부실
계약근절 사업비율 개선 등의 내실경영을 강화해온 결과 보험계약 유지율과
설계사 정착률 등을 크게 개선했다.

지난 9월말 현재 신설 생보사의 4회이상 계약유지율을 보면 태평양생명이
81%로 지난 5월보다 13%나 늘렸다.

지난 5월 68%의 4회 유지율을 보였던 한덕생명은 9월말 5%포인트 상승한
73%를 기록했다.

또 대신생명은 이 기간 69%로 3%포인트 <>한국생명은 76%로 2%포인트
<>신한생명은 69%로 1%포인트만틈 유지율을 높였다.

반면 국민생명의 4회 유지율은 지난 9월 82%의 4회 유지율로 신설 생보사중
가장 높았으나 지난 5월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