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전자제품 수출, 14년만에 첫감소 .. 18%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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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제품 수출이 14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감소세를 기록
할 전망이다.
22일 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자제품 수출은 35억5천3백만
달러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18.1%나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1~10월 누계도 3백42억1천5백만달러로 2.0%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자제품 수출이 이같이 부진한 것은 주력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데다 가전마저 후발개도국의 추격으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자산업진흥회는 10월의 경우에서 보듯 전자제품 수출은 연말로 가면서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올해 총수출은 작년보다 4.4% 적은 4백17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자제품의 수출이 줄어들기는 지난 82년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 1~10월중 전자제품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1백50억달러로 작년보다 14.3% 줄었으며 음향기기는
14억1천 3백만달러로 15.1%, VTR는 10억7천7백만달러로 11.1%가 각각
감소했다.
이외에 음향기기(14억1천3백만달러)와 전화기(4억9천1백만달러)도 각각
15.1%, 1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컴퓨터(16.8%) 컬러TV(27.4%) 냉장고(24.6%)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산업진흥회 관계자는 "후발개도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반도체의 수급
여건이 쉽게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않아 내년에는 더욱 수출환경이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
할 전망이다.
22일 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자제품 수출은 35억5천3백만
달러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18.1%나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1~10월 누계도 3백42억1천5백만달러로 2.0%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자제품 수출이 이같이 부진한 것은 주력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데다 가전마저 후발개도국의 추격으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자산업진흥회는 10월의 경우에서 보듯 전자제품 수출은 연말로 가면서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올해 총수출은 작년보다 4.4% 적은 4백17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자제품의 수출이 줄어들기는 지난 82년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 1~10월중 전자제품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1백50억달러로 작년보다 14.3% 줄었으며 음향기기는
14억1천 3백만달러로 15.1%, VTR는 10억7천7백만달러로 11.1%가 각각
감소했다.
이외에 음향기기(14억1천3백만달러)와 전화기(4억9천1백만달러)도 각각
15.1%, 1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컴퓨터(16.8%) 컬러TV(27.4%) 냉장고(24.6%)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산업진흥회 관계자는 "후발개도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반도체의 수급
여건이 쉽게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않아 내년에는 더욱 수출환경이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