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스 볼위치 등 기본적인 것을 강조하고 싶다.

스탠스나 볼위치중 하나만 잘못 되어도 슬라이스 또는 훅이 날수 있기
때문이다.

골퍼들은 방향이 일정하고 평지인 연습장에서는 비교적 정확한 자세를
취한다.

그러나 골프코스는 반듯한 홀도 있는 반면 도그레그된 홀도 있게
마련이다.

이런 데서는 볼위치나 스탠스도 변경되어야 하는데 연습장에서처럼
무심코 치기 때문에 곧바른 샷이 나오지 않는다.

코스에 나서면 티마크의 방향은 참고하는데 그쳐라.

대신 구질 코스형태 사용그린 등에 따라 스탠스와 볼위치를 정하라.

나는 훅구질을 날릴때 티잉그라운드 왼쪽에 스탠스를 잡고 페어웨이
오른쪽을 향해 샷을 한다.

또 왼쪽그린을 쓸때면 오픈스탠스로 서 시야를 확보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