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서울대에 57억원 규모의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기증키로 했다.

유공 조규향사장은 22일 서울대에서 선우중호서울대총장과 연구소 건립
약정식을 가졌다.

총 1천2백평 규모로 오는 99년 완공될 예정인 이 연구소는 화학공정
연구의 핵심이 되는 <>촉매제조 <>원료정제 <>공정제어 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예정이다.

특히 이 연구소는 기존의 학문 위주의 연구소와는 달리 산업체
인력을 대상으로 이들 기술을 교육하고 그 내용을 공정 시험용 설비인
파일럿 플랜트를 사용해 직접 실습하게 돼 화학공정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능도 하게 된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