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멕시코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엘렉트라사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각각 6만대씩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엘렉트라사에 공급되는 제품은 전량 "대우" 브랜드로 판매되며 대우는
이달중 1차로 냉장고 5천대(2개 모델)와 세탁기 3천대(3개 모델)를 선적할
계획이다.

대우는 멕시코 현지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현지시장에 공급키로 했으며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중남미 가전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신흥시장으로 대우는 지난 10월 현재
냉장고 시장점유율이 7%에 달하는 등 현지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