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중소정보통신기업의 기술개발과 정보화촉진을 위해 올해중
2천1백억원, 내년에 2천6백억원을 지원하고 오는 2000년까지 매년 3천억원
이상의 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봉균 정통부 장관은 22일 호텔롯데에서 열린 한국경제인동우회 초청간담회
에서 이같이 말하고 "소프트웨어산업의 기술개발에 올해중 1천2백80억원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매년 1천5백억원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부품 비메모리반도체 설계
부가가치통신망(VAN) 등 4개 분야별로 1백억원 규모의 창업투자조합을 결성
하고 스톡옵션제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 창업과 지원책에 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제공, 중소기업의 창업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밖에 정보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97~98년중 전자조달 전자거래
원격교육 등 정보화촉진을 위한 27개 법령의 제정과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