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아들명의 예금계좌 조사 .. 손 서울은행장사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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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홍균서울은행장의 대출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안강민
검사장)는 24일 손행장이 국제밸브공업 외에 다른 기업체에도 불법대출을 해
주고 사례비를 챙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
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손행장과 부인, 아들 명의의 예금계좌 7개에 대한 자금흐
름을 추적중이다.
또 차명계좌를 개설해주는 수법으로 전주를 끌어들여 대출용 불법자금을 조
성하는 등 금융실명제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있다.
검찰은 손행장이 국제밸브공업 대표 박현수씨로부터 받은 1억원 가운데 5천
만원이 입금된 통장과 도장은 돈을 찾을 수가 없어서 돌려줬다고 주장함에
따라 통장의 행방을 찾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국제밸브에 어음대출한도를 늘려주는 과정에서 은행실무자가 관여했
을 것으로 보고 관계자를 소한 조사할 방침이다.
< 이심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5일자).
검사장)는 24일 손행장이 국제밸브공업 외에 다른 기업체에도 불법대출을 해
주고 사례비를 챙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
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손행장과 부인, 아들 명의의 예금계좌 7개에 대한 자금흐
름을 추적중이다.
또 차명계좌를 개설해주는 수법으로 전주를 끌어들여 대출용 불법자금을 조
성하는 등 금융실명제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있다.
검찰은 손행장이 국제밸브공업 대표 박현수씨로부터 받은 1억원 가운데 5천
만원이 입금된 통장과 도장은 돈을 찾을 수가 없어서 돌려줬다고 주장함에
따라 통장의 행방을 찾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국제밸브에 어음대출한도를 늘려주는 과정에서 은행실무자가 관여했
을 것으로 보고 관계자를 소한 조사할 방침이다.
< 이심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