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수지 2지구 고양탄현 2지구등 서울 출퇴근이 편리해 인기를 모으고 있
는 수도권 4개 택지개발지구에서 내년 3월부터 2만1,599가구의 아파트가 공
급된다.

이들 지역은 교통이 편리한 것을 물론 주거환경이 쾌적해 수도권지역에서는
"알짜배기"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서울및 수도권지역 실수요자들의 청약경쟁
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수지2지구

27만4,000평에 개발되는 수지2지구에서는 빠르면 내년 6월부터
6,44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서울 강남과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데다 분당신도시의 생활편
익시설을 이용하기 쉬워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분양가는 평당 35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정자지구

경수전철이 관통하는 수원화서역과 성대역사이에 조성되는 정자지구에서는
내년 3월부터 9,067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아파트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 지역은 수원천천지구와 화서택지개발지구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 생활여건이 좋다.

분양가는 평당 290만~310만원선에 이를 전망이다.

<>고양탄현2지구

고양지역의 마지막 택지개발지구로 내년 3월부터 2,852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일산신도시 중산지구 탄현1지구등 입주가 끝난 3개 택지개발지구의 중간에
위치, 교통여건이 우수한데다 생활편익시설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30평형이상 중대형평형이 1,762가구나 지어질 예정이다.

평당분양가는 310만원(옵션포함)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흥구갈2지구

기흥읍 구갈.신갈리일대 19만6,000평에 지어질 3,236가구의 아파트가
내년 10월부터 분양된다.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바로 밑으로 신갈IC와 수원IC 중간지점에 있다.

전체 개발면적의 46.3%를 도로 공원 등으로 배정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
하고 있다.

분당신도시 수원영통지구 용인수지1,2지구와 가까운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평당분양가는 260만~300만원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