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간다.
신한국당 사회개발연구소가 외부기관과 공동으로 4개월여에 걸친 준비작업
끝에 개발한 이통신망은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하이네트등 5개
통신망과 접속, 29일 오전부터 연중무휴로 하루 24시간 풀가동된다.
신한국당은 이날 인터넷에도 따로 방(NKPTEL.OR.KR)을 개설, 인터넷사용자도
이통신망을 이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이텔등에 접속한후 "GO NKPTEL"을 치면 연결되는 "신한국텔"은 "신한국당
대탐험"등 모두 7개의 메뉴로 구성된다.
먼저 "신한국당대탐험"은 당강령과 기본정책 기구표등의 자료를 수록하고
있으며 당내부용으로 해당인사의 경력등을 소개해 주는 "신한국당 사람들"
이란 코너도 있다.
"신한국당 소식통"은 그날의 성명등을 전해주는 "대변인이야기"와 정치권
소식및 당공식일정등을 소개하는 "굿모닝신한국"으로 구성되며 "우리동네
신한국이야기"는 전국 지구당주소를 수록한 "지구당알기"와 각지구당및
시도지부에서 보내는 공지사항등으로 꾸며지는 "지구당새소식"으로 나눠진다.
또 이용자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신한국 이야기광장"과는 별도로 설치되는
"참여하는 큰정치"는 이용자들의 민원과 궁금점을 접수하는 "신한국당에
바란다"와 이에대한 회신을 보내는 "그것은 이렇습니다", 여론조사용 공간인
"어떻게 생각하세요"란 코너등으로 운영된다.
이밖에 14대대선과 15대 총선결과를 수록한 "자료방"과 당원신규모집을
위한 "신한국 가족으로 모십니다"란 메뉴가 설치된다.
신한국당은 29일 이홍구대표와 강삼재사무총장등이 참석한가운데 신한국텔
개통식을 열 예정이며 이자리에서 이대표등은 직접 PC를 조작하며 해당정보
를 검색하는 시연을 가질 계획이다.
김철 대변인은 "정당이 독자적으로 전용통신망을 운영하는 것은 정당사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