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문기학 <중앙개발 이사> .. 철탑산업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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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2년 중앙개발을 에너지 전문기업 1호로 등록할 때만 해도
그 성과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상으로 국가에너지정책 실천의 소임을 다소나마 인정받은
것같아 기쁩니다"
삼성그룹 계열 중앙개발의 문기학 이사 (48.빌딩엔지니어링사업부장)가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한 96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빌딩경영을
통한 에너지절감의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문이사는 에너지절약사업을 국내 최초로 도입, 캐나다 일본 프랑스 등
선진 에너지절감업체와 기술협약을 맺었고 이를 바탕으로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한편 빌딩과학연구소를 발족시켰다.
특히 세계 최초로 빌딩경영서비스부문 ISO 9002 인증을 받은데 이어
ISO 14001 인증수여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가 있다면.
"그동안 제조.산업현장의 에너지절감업체에 수여돼왔던 에너지
유공자상을 올해 처음 빌딩경영부문에서 받은 점입니다.
이는 기업의 빌딩관리원가중 에너지비용이 3분의1을 차지하는 사실을
고려할때 파급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즉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을 사무.생활공간으로까지 확대시킨 것이지요"
-중앙개발의 에너지절약 실적은.
"현재 전국적으로 총 40여개 건물, 연면적 40여만평의 대형빌딩을
관리경영하고 있습니다.
또 30여년간의 빌딩관리 노하우로 차세대 환경에너지인 빙축열시스템,
상변화형 태양열 온수기, 녹색조명기기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
보급중입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94, 95년 2년간 200억원을 투자해 이미 125억원의
에너절감효과를 고객에게 환원했습니다"
지난해 7월 산재예방 유공자로 국무총리표창을 받기도 했던 문이사는
"국내 에너지전문기업의 수준은 선진국과 비교할때 아직 초보단계"라며
"에너지사업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국가적인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정규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
그 성과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상으로 국가에너지정책 실천의 소임을 다소나마 인정받은
것같아 기쁩니다"
삼성그룹 계열 중앙개발의 문기학 이사 (48.빌딩엔지니어링사업부장)가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한 96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빌딩경영을
통한 에너지절감의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문이사는 에너지절약사업을 국내 최초로 도입, 캐나다 일본 프랑스 등
선진 에너지절감업체와 기술협약을 맺었고 이를 바탕으로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한편 빌딩과학연구소를 발족시켰다.
특히 세계 최초로 빌딩경영서비스부문 ISO 9002 인증을 받은데 이어
ISO 14001 인증수여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가 있다면.
"그동안 제조.산업현장의 에너지절감업체에 수여돼왔던 에너지
유공자상을 올해 처음 빌딩경영부문에서 받은 점입니다.
이는 기업의 빌딩관리원가중 에너지비용이 3분의1을 차지하는 사실을
고려할때 파급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즉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을 사무.생활공간으로까지 확대시킨 것이지요"
-중앙개발의 에너지절약 실적은.
"현재 전국적으로 총 40여개 건물, 연면적 40여만평의 대형빌딩을
관리경영하고 있습니다.
또 30여년간의 빌딩관리 노하우로 차세대 환경에너지인 빙축열시스템,
상변화형 태양열 온수기, 녹색조명기기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
보급중입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94, 95년 2년간 200억원을 투자해 이미 125억원의
에너절감효과를 고객에게 환원했습니다"
지난해 7월 산재예방 유공자로 국무총리표창을 받기도 했던 문이사는
"국내 에너지전문기업의 수준은 선진국과 비교할때 아직 초보단계"라며
"에너지사업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국가적인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정규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