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골프] 캐리 웹, 시즌 상금 100만달러 돌파 .. 미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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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블"의 도시 라스베이가스.
그러나 올해 만큼은 프로골프사에서도 잊혀지지 않는 도시로 기록될 것
같다.
지난달 6일 타이거 우즈 (미)가 프로 첫승을 장식한 곳이 라스베이가스
였고, 25일 미 LPGA투어의 새장을 연 캐리 웹 (호)의 무대도 이곳이었다.
우즈나 웹 모두 미투어 초년생이라는 점은 도시의 이미지와 맞물려
"센세이션"을 더해주고 있다.
한국팬들에게도 낯선 웹은 21~24일 열린 미 LPGA 투어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우승, 여자프로골프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달러
돌파" 기록을 세웠다.
웹은 금년이 미 투어 데뷔해라는 점에서 이 기록은 더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
웹은 24일 라스베이가스 데저트인GC (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 경기내용은 15번홀의 이글을 포함해 버디 5개가 있었고, 보기는
단 하나도 없어 완벽에 가까웠다.
3라운드 공동선두 웹은 이날 3번홀 버디로 단독선두가 된뒤 한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15번홀 (파5)에서 드라이버-4번아이언샷으로 볼을 핀 4.5m 지점에 갖다
놓은뒤 성공한 이글퍼팅은 4타차 우승을 확정짓는 하이라이트였다.
총상금 70만달러중 웹의 몫은 15만달러.
웹은 시즌초반의 헬스사우스대회를 포함, 이번대회까지 시즌 4승을
거두며 금년상금이 100만2,000달러 (약 8억3,000만원)에 달했다.
물론 여자프로골프에서 한 선수가 시즌상금 100만달러를 넘기는
전세계적으로 웹이 최초다.
웹은 또 지난78년 낸시 로페즈 이래 8년만에 신인이 상금왕이 되는
영예도 차지했다.
웹은 이 대회전 신인왕을 확보해 놓은 상태였다.
대회전 100만달러 돌파를 놓고 웹과 경쟁을 벌였던 영국의 로라
데이비스는 최종일 67타로 선전했으나 합계 277타 (69.70.71.67)로
공동 5위에 그쳤다.
데이비스는 대기록을 놓쳤으나 미 투어에서 웹과 같은 4승, 영국과
일본 대회 등 총 시즌9승을 거두며 이미 "올해의 선수상"을 확보했다.
<>최종순위
1. 캐리 웹 (272타-69.70.68.65)
2. 켈리 로빈스 (276타-70.70.71.65),
낸시 로페즈 (73.68.69.66),
에밀리 클레인 (69.68.70.69)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
그러나 올해 만큼은 프로골프사에서도 잊혀지지 않는 도시로 기록될 것
같다.
지난달 6일 타이거 우즈 (미)가 프로 첫승을 장식한 곳이 라스베이가스
였고, 25일 미 LPGA투어의 새장을 연 캐리 웹 (호)의 무대도 이곳이었다.
우즈나 웹 모두 미투어 초년생이라는 점은 도시의 이미지와 맞물려
"센세이션"을 더해주고 있다.
한국팬들에게도 낯선 웹은 21~24일 열린 미 LPGA 투어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우승, 여자프로골프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달러
돌파" 기록을 세웠다.
웹은 금년이 미 투어 데뷔해라는 점에서 이 기록은 더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
웹은 24일 라스베이가스 데저트인GC (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 경기내용은 15번홀의 이글을 포함해 버디 5개가 있었고, 보기는
단 하나도 없어 완벽에 가까웠다.
3라운드 공동선두 웹은 이날 3번홀 버디로 단독선두가 된뒤 한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15번홀 (파5)에서 드라이버-4번아이언샷으로 볼을 핀 4.5m 지점에 갖다
놓은뒤 성공한 이글퍼팅은 4타차 우승을 확정짓는 하이라이트였다.
총상금 70만달러중 웹의 몫은 15만달러.
웹은 시즌초반의 헬스사우스대회를 포함, 이번대회까지 시즌 4승을
거두며 금년상금이 100만2,000달러 (약 8억3,000만원)에 달했다.
물론 여자프로골프에서 한 선수가 시즌상금 100만달러를 넘기는
전세계적으로 웹이 최초다.
웹은 또 지난78년 낸시 로페즈 이래 8년만에 신인이 상금왕이 되는
영예도 차지했다.
웹은 이 대회전 신인왕을 확보해 놓은 상태였다.
대회전 100만달러 돌파를 놓고 웹과 경쟁을 벌였던 영국의 로라
데이비스는 최종일 67타로 선전했으나 합계 277타 (69.70.71.67)로
공동 5위에 그쳤다.
데이비스는 대기록을 놓쳤으나 미 투어에서 웹과 같은 4승, 영국과
일본 대회 등 총 시즌9승을 거두며 이미 "올해의 선수상"을 확보했다.
<>최종순위
1. 캐리 웹 (272타-69.70.68.65)
2. 켈리 로빈스 (276타-70.70.71.65),
낸시 로페즈 (73.68.69.66),
에밀리 클레인 (69.68.70.69)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