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영이 부실한 신용협동조합은 합병과 해산의 1차 대상이 되고
지사무소 설치도 제한된다.

신협중앙회는 25일 전체 신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전 경영을 유도키
위해 내년부터 전국 1,700여개 단위조합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경영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이를 위해 <>운영및 회계(50점) <>사업계획및 결산(20점)
<>재무제표분석(30점) 등 3개 항목의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15개 시도
연합회별로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중앙회는 이 결과에 따라 전체 신협을 AA(매우 우수조합) A(우수조합)
B(보통조합) C(부진조합) D(부실조합) 등 5등급으로 분류, 우수조합에
대해서는 검사를 생략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실조합에 대해서는
합병및 해산을 적극 유도하고 지사무소 설치와 사업예산 규모를 제한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