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칼럼] 정보화와 교통난해소 .. 김종길 <나래이통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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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진수에 대한 논란이 심화되면서 교통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이 제도가 실시되면서 도심 통행량이 30%가량 줄어들어
교통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혼잡시간대에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뿐
주변도로의 정체는 여전하고 서민들의 통행료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는 이제 도로건설이나 제도만으로는 폭발적인 차량증가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차량보유대수 1,000만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현재 서울의 도로율은
20%정도에 불과하며, 서울의 도로율을 1%높이는데 6조원상당의 경비가
소요된다고 한다.
이는 서울시 예산의 80%선에 육박하는 액수임을 감안한다면 도로 증설을
결코 쉽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뿐만아니라 교통체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낭비와 물류비용의
증가는 치열한 국제경쟁시대의 결쟁력 강화에 부정적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로 및 부대시설의 확충과 함께 기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이쓴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미 프랑스, 영국, 일본 등지에서는 첨단도로교통시스템(ITS)을 운용하여
교통체계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교통시설의 운영효율을 극대화
하고 있다.
또한 교통상황을 무선통신망을 통해 차량에 장착된 모니터로 알려줌으로써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차량항법장치를 대중화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이들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통신관련
사업자들은 이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상당한 진전을 보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교통정보는 교통방송이나 주요 교통정체 지역에 설치된 전광판의
내용이 전부였다.
보다 효율적인 교통제어를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필요한 교통정보의
개별제공이 절실하다.
체계적인 교통정보관리와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는 무선통신시설의
확충으로 해결안을 만들어야 한다.
그간 축적된 우리의 독자적인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시스템개발 및 교통체계확립에 머리를 맞대고 연구해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7일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이 제도가 실시되면서 도심 통행량이 30%가량 줄어들어
교통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혼잡시간대에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뿐
주변도로의 정체는 여전하고 서민들의 통행료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는 이제 도로건설이나 제도만으로는 폭발적인 차량증가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차량보유대수 1,000만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현재 서울의 도로율은
20%정도에 불과하며, 서울의 도로율을 1%높이는데 6조원상당의 경비가
소요된다고 한다.
이는 서울시 예산의 80%선에 육박하는 액수임을 감안한다면 도로 증설을
결코 쉽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뿐만아니라 교통체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낭비와 물류비용의
증가는 치열한 국제경쟁시대의 결쟁력 강화에 부정적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로 및 부대시설의 확충과 함께 기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이쓴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미 프랑스, 영국, 일본 등지에서는 첨단도로교통시스템(ITS)을 운용하여
교통체계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교통시설의 운영효율을 극대화
하고 있다.
또한 교통상황을 무선통신망을 통해 차량에 장착된 모니터로 알려줌으로써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차량항법장치를 대중화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이들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통신관련
사업자들은 이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상당한 진전을 보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교통정보는 교통방송이나 주요 교통정체 지역에 설치된 전광판의
내용이 전부였다.
보다 효율적인 교통제어를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필요한 교통정보의
개별제공이 절실하다.
체계적인 교통정보관리와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는 무선통신시설의
확충으로 해결안을 만들어야 한다.
그간 축적된 우리의 독자적인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시스템개발 및 교통체계확립에 머리를 맞대고 연구해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