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서울시내에 소유하고 있는 땅은 모두 1백5만5천1백92평방m
(31만9천7백55평)이며 유럽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6일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현재 서울거주 외국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개인소유 6만9백15평,
기관 및 단체소유 11만9천9백36평, 투자용 13만7천3백41평, 기업소유
1천5백61평 등 모두 31만9천7백55평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1만2천5백25평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4만8천6백30평,
중국 4만6천2백9평, 일본 2만2천5백59평, 내국인과 공동소유 6만5천4백31평,
기타 2만4천3백99평 등이었다.

개인토지소유는 용도별로 주택이 1천1백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상복합건물 1백66건, 상가 1백33건, 기타 23건이었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