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I면톱] 미 자동차업계, 일본시장 공략 강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쿄=이봉구특파원] 미국자동차업체들이 일본 엔화의 약세에 따른 수출채
산성악화에 불구하고 일본시장판매가격을 대폭 낮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
고있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포드자동차는 유럽에서 생산된 포드중형
차 몬데오와 미국 본토산 레저용(RV시리즈)신형차 익스플로어 모델의 일본시
장 판매가격을 4-6% 인하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포드의 이같은 마켓셰어우선 전략은 GM 크라이슬러등 미국
의 경쟁업체들의 일본시장공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이들 미국의 자동차업체들은 최근 일본 엔화의 약세에 따른 수출단가하락과
이로인한 대일수출채산성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장판매가격에 전가시
키지않고 일본시장개척을 우선하고있는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미국자동차업체들의 이같은 마켓셰어우선전략은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미국
이나 유럽시장전략에도 영향을 미쳐 전세계적인 자동차가격파괴로 이어질 가
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포드의 유럽산 신형 몬데오(배기량 1800-2500cc)모델은 지난 10월에 유럽에
서 시판에 들어갔으며 일본시장의 판매목표는 월간 1천대로 잡혀져있다.
이번 가격인하조치에 따라 일본시장의 몬데오 판매가격은 세단형의 경우 옵
션에 따라 1백79만5천엔에서 2백89만5천엔으로 종전보다 4% 인하된 것이다.
중대형 레저용인 익스플로어 모델의(3000CC)의 경우 구형에 비해 평균 3백
만엔이 떨어져 6개 옵션별 가격이 2백79만5천엔에서 4백19만5천엔에 시판가
격이 결정됐다.
포드자동차는 오는 2000년이전에 일본자회사인 마즈다에서 생산될 일본산을
포함, 연간 20만대의 자동차를 일본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야심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있으며 이번 가격인하조치도 이같은 장기전략의 하나인 것으로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이 회사는 올해 일본시장에 2만8천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
산성악화에 불구하고 일본시장판매가격을 대폭 낮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
고있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포드자동차는 유럽에서 생산된 포드중형
차 몬데오와 미국 본토산 레저용(RV시리즈)신형차 익스플로어 모델의 일본시
장 판매가격을 4-6% 인하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포드의 이같은 마켓셰어우선 전략은 GM 크라이슬러등 미국
의 경쟁업체들의 일본시장공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이들 미국의 자동차업체들은 최근 일본 엔화의 약세에 따른 수출단가하락과
이로인한 대일수출채산성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장판매가격에 전가시
키지않고 일본시장개척을 우선하고있는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미국자동차업체들의 이같은 마켓셰어우선전략은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미국
이나 유럽시장전략에도 영향을 미쳐 전세계적인 자동차가격파괴로 이어질 가
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포드의 유럽산 신형 몬데오(배기량 1800-2500cc)모델은 지난 10월에 유럽에
서 시판에 들어갔으며 일본시장의 판매목표는 월간 1천대로 잡혀져있다.
이번 가격인하조치에 따라 일본시장의 몬데오 판매가격은 세단형의 경우 옵
션에 따라 1백79만5천엔에서 2백89만5천엔으로 종전보다 4% 인하된 것이다.
중대형 레저용인 익스플로어 모델의(3000CC)의 경우 구형에 비해 평균 3백
만엔이 떨어져 6개 옵션별 가격이 2백79만5천엔에서 4백19만5천엔에 시판가
격이 결정됐다.
포드자동차는 오는 2000년이전에 일본자회사인 마즈다에서 생산될 일본산을
포함, 연간 20만대의 자동차를 일본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야심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있으며 이번 가격인하조치도 이같은 장기전략의 하나인 것으로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이 회사는 올해 일본시장에 2만8천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